[블록미디어] “붉은 메모리얼 데이를 조심하라”
미국의 경제 뉴스 사이트 마켓워치의 헤드라인 제목이다. 미국은 5월 31일이 우리나라의 현충일에 해당하는 메모리얼 데이로 전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주말과 월요일까지 사흘간의 연휴에 들어간다.
반면 디지털 자산시장은 매매 제한이 없다. 경제분석 회사 라모렉스 앤 코의 이브즈 라모렉스 대표는 “암호화폐 시장이 피 흘리는 주말을 맞이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억만장자 디지털 자산 사업가 배리 실버트도 “친애하는 비트코인, 이번 주에는 제발 쉽시다”라는 트윗을 날렸다.
https://twitter.com/BarrySilbert/status/1398335693923958784?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398335693923958784%7Ctwgr%5E%7Ctwcon%5Es1_c10&ref_url=https%3A%2F%2Fwww.marketwatch.com%2Fstory%2Fa-bloody-crypto-memorial-day-weekend-some-bitcoin-bulls-are-dreading-the-long-u-s-holiday-break-11622229960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2만 달러를 위협 받을 가능성이 있다. 기술적 분석가 케이티 스톡턴은 “단기적으로 과매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3만4000 달러 근처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스톡턴은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저항 받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상승 가능성이 있으나 중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신호는 자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톡턴은 “3만4000 달러 저항선이 위험해지면 2만7000 달러에서 저점 매수에 나서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모렉스 대표는 “연휴, 주말에는 유동성이 고갈되기 마련이고, 가격 하락 요인이 압력을 받으면 골치 아픈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