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는 31일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강세장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강세장 속의 조정기간일 뿐”이라며 “7월과 8월에 다시 강세장이 나타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더(USDT) 거래가 수 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 수준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글로벌 결제회사인 페이팔의 크립토 결제 규모도 5배 이상 늘어나는 등 크립토 산업의 성장을 낙관적 전망의 근거로 들었다.
일론 머스크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을 시장 참가자로 끌어들여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에너지 과소비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를 쓰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동의했다.
그는 “블록체인 검증방법으로 지분증명(POS)을 사용하면 비트코인에 사용하는 작업증명(POW)보다 99%이상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챠이나 쇼크로 3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3분의 1 이상 폭락하는 등 심한 변동성을 보인 사실에 대해서는 “누군가 하루 아침에 암호화폐를 없앨 수 없다. 조정이 올 시점에 온 것 뿐이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와 관련해서는 “크립토 생태계의 일자리나 중국 지방정부의 입장을 고려할 때 하루 아침에 관련 산업이 문을 닫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