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31일(미국 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반등세를 보였다. 톱10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톱100 중 8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파란불이 들어왔고 16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 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6735 달러로 24시간 전일 대비 1.96%상승했다.
이더리움 7.09%, 카르다노 3.02%, 바이낸스코인 4.08%, , XRP 8.38%, 도지코인 6.43% , 폴카닷 6.91%, 유니스왑이 3.01% 올랐다. 리플은 SEC와의 소송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해 급둥한 뒤 1달러를 두고 공방 중이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 6200억 달러로 24시간 전보다 3.08% 커졌다. 비트코인의 비중은 42.48%를 기록했다.
미국은 `메모리얼 데이`로 연휴 기간이어서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통계자료나 정책변수는 없었다.
북미의 마이닝회사인 마라톤DH가 비트코인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는 채굴 방법을 채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부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나온 개인정보 보호 강화 방안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발언도 나왔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릿지워터 창립자 레이 달리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대체 통화”라고 말했다.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도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약세는 조정”이라며 “7월과 8월에 다시 강세장이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들어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금지 조치, 미국 정부의 세제 개편 계획, 한국 정부의 규제 강화 등으로 약세를 보여왔다. 비트코은 3만5000달러를 지지선으로 4만 달러를 저항선으로 횡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