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단기 투자자들이 5월 중순 이후 매도를 계속하면서 평균 1000달러 이상 손실을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글래스노드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단기 투자자들이 지난 2주 동안 자신이 비트코인을 매수했던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매도하며 1000달러 안팎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스노드의 차트에서 STH-SOPR 지표가 1 아래로 떨어졌는데, 이 지표는 보유 기간 155일 이하 단기 투자자들의 행동 패턴 분석에 사용된다.
비트코인은 5월10일 5만8770달러에서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5월21일 비트코인은 4만달러 돌파를 시도했지만 곧 다시 후퇴해 23일 3만2830달러까지 떨어졌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동안 단기 투자자들이 매수가 보다 낮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계속 처분하면서 가격 반등에 더욱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장 출발 전 1.3% 하락한 3만670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