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지난주 암호화폐 펀드에 다시 소규모 자금 순유입이 이뤄졌다고 코인데스크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셰어스가 1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펀드의 순 자금 유입은 7400만달러로 규모는 작지만 직전 2주간 1억5100만달러의 자금 유출이 이뤄진 것을 고려할 때 긍정적 상황 변화로 간주된다.
*주간 암호화폐펀드 자금 흐름
지난주 암호화폐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알트코인 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 확대에 따른 것으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펀드에서 알트코인 펀드로 투자를 다각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셰어스는 “이더리움이 지난주 전체 투자상품 가운데 거의 27%를 차지해 (신규 자금 유입 중)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비트코인 펀드의 경우 400만달러 자금이 빠져나간 반면 지분증명 디지털 자산인 카르다노, 폴카닷, XRP 펀드는 자금 유입을 목격했다.
*이미지: 주간 암호화폐펀드 자금 흐름(출처: CoinSha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