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오랜만에 3만8000달러를 넘어 상승 모멘텀 지속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 베테랑 트레이더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2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으로서는 2만1000달러가 최악의 상황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잃어도 괜찮은 돈으로만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최고점 이후 자신의 포지션을 30% 이하로 줄였지만 이를 다시 채울 기회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랜트는 최근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서 50%의 조정이 일어날 경우 70%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하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장 마감을 앞두고 4.4% 오른 3만801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