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연준이 보유 중인 회사채 ETF와 개별 회사채를 팔겠다고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연준은 “(회사채 등) 매각은 점진적으로, 질서 있게 진행될 것이며 시장의 유동성과 ETF 및 회사채 매매 상황을 감안하여 시장 기능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며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매물로 내놓게 되는 물량은 4월 30일 기준으로 회사채 ETF 86억 달러, 개별 회사채 52억 달러 등이다.
연준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유통시장 기업신용기구(SMCCF : Secondary Market Corporate Credit Facility) 프로그램을 가동했고, 회사채 ETF와 개별 회사채를 사드렸다. SMCCF는 지난해 12월 31일 종료돼 추가 매입도 중단했다.
SMCCF는 연준이 매달 1200억 달러 씩 매입하고 있는 양적완화 프로그램과는 다른 비상 경제 조치였다. 연준은 SMCCF를 통해 매입한 채권을 2021년 말까지만 보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