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일론 머스크의 평판이 지난 달 바닥을 쳤다고 소셜 분석 회사 아와리오(Awario)를 인용해 야후파이낸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와리오에 따르면 머스크의 트윗에 대한 긍정 리트윗과 부정 리트윗의 비율이 지난 5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비난하고,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철회한 것과 일치한다.
머스크 트윗에 대한 긍정 리트윗과 부정 리트윗은 지난 1월 거의 동등한 수준이었다. 5월에는 이 비율이 25%까지 떨어졌다.
머스크는 지난달 SNL 출연 당시 “도지코인은 사기야” 농담을 던졌고, 이후 비트코인이 과도하게 에너지를 쓴다고 비판하면서 디지털 자산시장에 파문을 일으켰다.
도지코인에 대한 공개적 지지와 2019년부터 비밀리에 도지코인 개발자와 접촉하는 등 시장 가격에 개입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머스크는 지난 2018년 테슬라를 상장 폐지하겠다고 트위터에 올린 사건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당시 법원은 테슬라가 머스크의 트윗을 관리감독할 것을 조건으로 했다.
SEC는 지난해와 2019년 머스크가 이 같은 법원 결정을 무시했다는 경고 서한을 테슬라에 발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