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8886.6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20% 상승했다.
이더리움 4.28%, 바이낸스코인 7.53%, 카르다노 4.95%, XRP 2.61%, 폴카닷 10.24% 상승했고, 도지코인은 3.8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51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790달러 상승한 3만8830달러, 7월물은 835달러 오른 3만8955달러, 8월물은 1270달러 상승해 3만95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46.25달러 상승해 2819.00달러, 7월물은 21.50달러 오른 2813.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3만9000달러를 시험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360억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이더리움은 2800달러를 넘어 상승 중이고, 주요 종목 중 바이낸스코인과 폴카닷이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으며, 전날 급등했던 도지코인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6월 들어 비트코인의 바닥권 탈출 신호가 강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4만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계속 치고 올라갈 것읹지 저항선에서 다시 거부 당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는데, 단기적인 약세 테스트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립토 에드는 비트코인이 재반등하기 전 조정 가능성이 높다면서,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기보다 3만6000달러 선으로 후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