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5월 한달 동안 암호화폐 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 들어 급성장한 NFT(대체 불가 토큰) 시장의 매출이 급감했다고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프로토스(Protos)의 자료에 따르면, 5월3일 하루 1억200만달러로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NFT 시장은 지난 한 주 동안 1900만달러를 파는데 그쳤다. 매출이 정점을 찍었던 주간 매출을 최근과 비교하면 무려 90% 가까이 감소했다.
NFT 지갑 수 또한 5월 초 1만2000여개에서 3900여개로 70% 감소했는데, 디파이, 수집, 예술, 스포츠 등 토큰 분야 전반에 걸쳐 매출과 지갑 수가 급감했다.
이에 대해 프로토스의 분석가들은 NFT의 거품이 이미 터진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들은 모든 것을 고려해 볼 때, 이 데이터는 NFT 거품이 4개월밖에 지속되지 않았음을 시사하며, 이 버블은 한달 전쯤 이미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NFT는 올해 초 과거 ICO(암호화폐 공개), 디파이 및 수익 농사의 사례와 비슷하게 암호화폐 업계의 최신 열풍으로 떠오르며 시장을 뒤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