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억만장자 투자가 마크 큐반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에 대한 시각을 비판했다고 3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큐반은 비트코인과 다른 어떤 암호화폐도 효용성이 없다고 말한 전 SEC 변호사 존 리드 스타크에 대해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고 비난했다.
스타크는 이날 “암호화폐의 변동성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크며,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것은) 비트코인이나 다른 어떤 암호화폐에도 효용이 없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소유하는 유일한 이유는 다른 사람이 그것을 사면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회의론자였던 큐반은 놀라운 속도로 암호화폐 지지자로 변모했다. 그는 지난해 12월까지도 “칼륨을 함유하고 있는 바나나가 비트코인보다 효용성이 많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큐반은 이날 비트코인이 보험, 송금, 디지털 컨텐츠를 위한 효율성 등 수많은 사용 사례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