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저평가된 상태이며, 2만달러와 10만달러 중 후자의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3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올해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 수준에서 하락하기보다는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5월 대규모 조정에 불구하고 비트코인 강세장은 2만달러를 향한 역주행보다 10만달러의 목표가 현실적으로 보이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글론은 현재 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지수가 4월 랠리가 한창이던 시기보다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10만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5월 비트코인 조정의 주 원인으로 올해 들어 이어진 과도한 랠리와 함께 중국의 채굴 규제 움직임,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에너지 소비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지나친 관심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