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3일(현지시간)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최근 범위로부터의 브레이크아웃에 일단 성공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라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일간 차트는 비트코인이 2주간 이어진 대칭삼각형 패턴을 상방향으로 벗어났으며 머지 않아 추가 상승이 가능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스택 펀드의 공동 설립자 매튜 딥은 “비트코인은 기술적으로 훨씬 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 재개에 대한 확신을 되찾으려면 주간 종가가 이전의 단기 고점 4만904달러를 넘어서는 것을 목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간 종가는 UTC 기준 일요일 23시 59분 가격이다.
싱가포르 소재 델타 익스체인지의 공동 설립자 겸 CEO 판카이 발라니는 비트코인의 회복 랠리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는 매도세 재개와 4만5000달러 위에서 대규모 공급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택 펀드의 딥은 비트코인의 반등에 대해 암호화폐펀드들이 새로 조성된 자본을 배치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밀어올리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리미티드 파트너스(Limited Partners)가 “가격 하락시 매수하고 있다. 그리고 자본 배치/할당의 새로운 시작일은 대개 매월 첫날”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3일 오후 1시 58분 24시간 전 대비 2.31% 오른 3만8865.99달러를 가리켰다.
*이미지 출처: Trading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