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마이애미 현직 시장이 “비트코인을 샀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다.
3일(현지시간) CNBC는 ‘비트코인 2021 컨퍼런스’ 주최지인 마이애미의 시의 프란시스 수아레즈 시장과 인터뷰를 했다. 수아레즈 시장은 “비트코인을 좋아한다”면서 보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 의회가 경기부양책으로 1조9000억 달러의 예산안을 통과시켰을 때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구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구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면서 “저가 구매(buying the dip)를 해야하는데 너무 바빠서 못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직자들에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구매를 금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대비되는 장면이다.
해당 동영상을 링크한 댓글에는 “마이애미 시가 비트코인을 구매한 것이 더 흥미롭다”, “바빠서 못샀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비트코인 2021 컨퍼런스’는 5일까지 열린다. 마이애미에는 찰스 호스킨스, 폼플리아노, 맥스 카이버 등 비트코인계의 샐럽 등 1만2000여명이 오프라인에서 밋업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