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중국 웨이보가 암호화폐 관련 계정을 대거 폐쇄했다는 코인게이프의 긴급뉴스로 하락했다.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거래와 채굴을 금지하고,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가 암호화폐를 공격하는 가운데 나온 뉴스여서 투자자들의 공포(FUD) 심리를 자극, 투매가 쏟아졌다.
코인게이프는 중국 출신 암호화폐 저널리스트인 우 블록체인 트위터 계정을 인용해 긴급 뉴스를 타전했다. 우 블록체인은 중국의 암호화폐 주요 리더(KOL.Key Opinion Leader)들의 계정이 대거 폐쇄됐다고 전했다.
중국의 디파이 리더와 트레이더들의 명단 등 폐쇄된 계정을 나열했다. 중국 SNS상 가장 가혹한 계정폐쇄로 중앙정부의 암호화폐 폐쇄 정책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웨이보는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바이낸스, 후오비 등 중국계 거래소의 계정을 최근 폐쇄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디지털 자산시장 커뮤니티에서는 “가격 조작을 중단하라”, “중국에서 웨이보의 계정 폐쇄는 늘 있는 일인데, 과장하지 말라”는 반응 등이 쏟아졌다. 우 블록체인은 이에 대해 암호화폐 홍보 계정은 페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