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탈릭 부테린이 카르다노(ADA)를 저격하고, 찰스 호스킨슨이 이더리움에(ETH)을 반격했다고 5일(현지시간) 디크립토가 보도했다.
부테린은 인공지능 연구자이자 팟캐스트 진행자인 렉스 프리드먼과의 지난 4일 방송에서 “블록체인을 디자인 할 때 너무 아카데믹한 열정을 쏟으면 안된다. 이론적 열정이 과대 평가되고 있다”면서 “그런 프로젝트는 모든 일에 대해 학문적인 증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디크립토는 이 발언은 명백하게 호스킨슨이 주도하고 있는 카르다노(ADA)를 겨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스킨슨은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이기도 하다.
부테린은 “이더리움은 실용적이고 직관적인 솔루션을 선호한다. 이게 더 빠르다”고 말했다.
마이애미에서 열리고 있는 ‘비트코인 2021 컨퍼런스’에 참석 중인 호스킨슨은 호텔방에서 동영상을 찍어 즉각 반박했다.
호스킨슨은 “카르다노의 접근 방법은 시스템이 실패하지 않도록 하는 책임감과 성숙함을 가지고 있다”면서 “실패할 경우 참여자들의 돈과 프라이버시가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말했다.
호스킨슨은 “카르다노는 이더리움의 결함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보잉 737 추락으로 2018년과 2019년에만 345 명이 죽었다. 소프트웨어의 결함은 이처럼 엄청난 재앙을 만들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더리움은 디파이와 NFT 붐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고. 카르다노는 최근 알론조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를 도입했다. 업그레이드가 성공할 경우 이더리움의 대항마로 성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