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7일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가스비)가 11Gwei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평균 가스비는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3.7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더리움 평균 가스비는 지난달 역대 최고치인 7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5월 12일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인 4300달러를 기록했을 때 이더리움 가스비 역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가스비는 올해 들어 최저가를 기록했지만 작년 대비 500% 이상 더 높다. 2020년 6월 평균 가스비는 약 0.60 달러였다.
가스비는 거래 성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단순한 ERC-20 토큰 전송은 복잡한 스마트 계약 거래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 수요가 몰리면 가스비는 올라간다.
이더스캔에 따르면 현재 ERC-20 전송 평균 가스비는 2.35 달러이다. 유니스왑 평균 토큰 스왑 비용은 약 7.23달러이다. 토큰 거래를 빨리 하려면 약 12.24 달러를 내야 한다.
비인크립토는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가스비가 여전히 너무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 가스비는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폴리곤, 플라밍고 파이낸스 등 다른 대체 플랫폼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