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유럽의 블록체인 기업 리들&코드 에너지 솔루션이 오스트리아의 에너지 공급업체 비엔 에레르기(Wien Energie)와 손잡고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에너지 토큰화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마이파워(MyPower)로 불리는 이 플랫폼은 일반 소비자들이 태양열로 생산된 에너지에 토큰화 방식을 통해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소비자들은 마이파워를 통해 에너지 소비와 생산에 모두 참여하게 되며 그린 에너지 사용에 따르는 혜택을 받게 된다. 마이파워는 태양열 광발전(solar photovoltaic) 자산을 토큰화해서 주식으로 만들고 소비자들은 태양열 광발전소 주식을 구입할 수 있다.
비엔 에네르기의 CEO 마이클 스트레블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블록체인은 에너지 네트워크에서 소비자들을 프로슈머(제품 생산에 직,간접 참여하는 소비자)와 적극적 참여자로 바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WIEN ENER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