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가 “지난 4일까지 일주일간(23주차) 암호화폐 펀드에서 9400만 달러(1048억원)가 순유출됐다. 투자자 심리가 악화했다는 의미”라고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일주일동안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펀드에서 1억 4100만 달러(1572억원)를 상환해 갔다. 이는 올해 초 기록한 유입 자금액의 약 8.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난 달 비트코인 가격이 약 30% 조정을 보이면서 자금이 유출됐다.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리플, 카르다노 같은 비트코인을 대체할 수 있는 펀드에 관심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반한 암호화폐 펀드들에 3300만 달러(368억원)를 투자했다.
리플 펀드에는 총 700만 달러(78억원)가 투자됐는데, 이는 4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카르다노와 다종목 자산 펀드에는 각각 450만 달러(50억원), 270만 달러(30억원)가 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