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오는 7월 7일 ‘빗썸 트레이더 앱’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8일 밝혔다. 거래 서비스를 빗썸 앱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블록미디어에 “더 나은 거래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제공하던 트레이더 앱을 종료하고 빗썸 앱에 더욱 향상된 거래 환경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서비스 종료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빗썸에 따르면 기존 트레이더 앱에서 사용 가능한 서비스는 빗썸 앱, PC, 모바일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거래소는 또 “기존 트레이더 회원에게는 개선된 거래 환경을 먼저 체험할 수 있도록 혜택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빗썸 관계자는 블록미디어에 “기존 앱에 업데이트되는 부분은 추후 공지를 통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빗썸은 지금까지 ‘빗썸 앱’과 ‘빗썸 트레이더 앱’을 나눠서 서비스를 제공했다. 빗썸 앱은 가상자산 간편 판매·구매 서비스, 가상자산 거래, 지정가 설정·체결·입출금 알림, 자동주문, 통합 송금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빗썸 트레이더 앱은 빗썸의 트레이딩 전용 앱이다. 자동주문 기능, 손익현황 제공, 거래 전용 키패드, 단기간 상승·하락 알림, 지정가 알림 등을 제공한다. 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빗썸 앱은 100만 건 이상 다운로드됐고, 빗썸 트레이더 앱은 10만 건 이상 다운로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