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애비뉴 캐피탈(AVENUE ACapital) 설립자이자 CEO인 마크 래즈리 (Marc Lasry)가 8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자신의 생각보다 빨리 성장했고 앞으로도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래즈리는 2018년 비트코인이 1만달러 아래에서 거래될 때 ‘수년내에 비트코인이 4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당시 판단근거를 묻는 질문에 래즈리는 “사람들이 쓸수록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그런 일이 일어났다. 비트코인을 더 많이 샀어야 했는데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래즈리는 “시장이 만들어 지면 없어지지 않는다”면서 “기관투자가들이 들어올 것이고 그렇게 되면 가격은 상승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기관투자가들이 극심한 가격변동성 때문에 아직은 투자를 꺼리고 있지만 비트코인의 유용성 때문에 기관의 참여도 늘어나고 가격은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래즈리는 모로코 출신의 기업가로 NBA 농구팀 밀워키 벅스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고 클린턴 부부의 친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