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반등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5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5032.4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06% 상승했다.
이더리움 1.56%, 바이낸스코인 2.04%, 카르다노 2.77%,도지코인 0.20%, XRP 1.09%, 폴카닷 0.66%, 유니스왑 4.1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569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2365달러 상승한 3만5275달러, 7월물은 2280달러 오른 3만5280달러, 8월물은 2035달러 상승해 3만513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62.50달러 상승해 2576.00달러, 7월물은 64.75달러 오른 2588.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3만5000달러 위로 반등했으며, 거래량도 50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25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고,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이 오른 가운데 솔라나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순위 11위로 올라섰다.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분석가 매직풉캐넌(MagicPoopCannon)은 지난 5월부터 형성된 비트코인의 대칭 삼각형이 결국 하락세로 꺾였다면서, 50주 이동평균 범위인 2만8000-2만9000달러에서 지지를 받을 때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오를 때까지 매도보다 보유를 선택한 투자자들로 인해 지난 한 주 동안 거래소를 떠난 비트코인의 금액은 총 9400만달러였으며, 주간 거래량도 62%나 감소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지난 일주일 동안 거래소의 유출보다 유입이 더 많았는데, 올해 들어 253%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