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솔라나 장중 강세 지속 # 선물시장 상승폭 확대 # 비트코인 반등 지속 가능성은?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7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솔라나 장중 강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6129.7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9.89% 상승했다.
이더리움 2.93%, 바이낸스코인 5.37%, 카르다노 2.80%,도지코인 1.76%, XRP 2.23%, 폴카닷 3.94%, 유니스왑 4.7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591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5%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상승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3220달러 상승한 3만6130달러, 7월물은 2875달러 오른 3만5875달러, 8월물은 3855달러 상승해 3만695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72.75달러 상승해 2586.25달러, 7월물은 66.75달러 오른 2590.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반등 지속 가능성은?
비트코인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3만60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당분간 더 큰 폭 반등은 어려울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정책결정자들이 인플레이션 위협에 맞서 금리를 올리거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은 비트코인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한다.
통화 긴축은 일반적으로 금과 비트코인 등 가치저장 자산의 매력을 약화시킨다.
이더리움은 25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고,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이 오른 가운데 솔라나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순위 11위로 올라섰다.
이더리움의 라이벌로 알려진 암호화폐 솔라나(Solana) 가격이 장중 급등세를 지속했다.
높은 처리량과 낮은 전기 소비량 때문에 스스로를 최고의 “이더리움 킬러”로 포지셔닝하고 있는 솔라나는 시가총액 순위에서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을 제치고 11위에 올랐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66% 상승해 224.32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44%, 나스닥 0.09%, S&P500 0.1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