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화산열 발전에서 나오는 전기로 비트코인을 채굴하기로 했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정부 소유 지열 발전소인 라지오(LaGeoSV)에 비트코인 채굴 설비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라지오SV는 화산지대인 엘살바도르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지열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발전회사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열 발전으로 하는 비트코인 채굴은 100% 깨끗(이산화탄소배출이 없다)하고, 100% 재생가능하고, 에너지 낭비가 0인 매우 저렴한 에너지를 화산으로부터 얻는다고 설명헀다.
이는 최근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철회하면서 비트코인이 에너지를 과소비한다고 비난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의 발언이후 크립토 업계는 대부분의 비트코인 채굴이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해 이뤄진다고 반박했다.
또, 기존 금융시스템이 훨씬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데 이어 친환경 에너지를 들고 크립토 업계의 지지를 강화했다.
기사중 화산사진은 비트코인 전도사 맥스 카이저의 동영상에서 가져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