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 나스닥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퇴직연금을 위한 암호화폐 투자 제공을 위한 제휴 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현지시간) 더블록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미국의 퇴직연금 401(k) 자문회사 포어스올(ForUsAll)과 제휴해 퇴직연금을 위한 암호화폐 투자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포어스올의 고객인 중소기업 고용주는 직원에게 퇴직연금 투자 포트폴리오의 최대 5%를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로 투자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코인베이스는 이 과정에서 투자된 암호화폐의 거래와 보관을 담당할 예정이다.
미국 내 7만명 이상의 직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17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포어스올은 이것이 최초의 퇴직연금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라미레즈 포어스올 CEO는 포트폴리오의 작은 부분을 암호화폐에 할당하면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기대 수익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