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인 투자자 이준석 후보가 11일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선출됐다.
국민의 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합쳐서 42%의 득표율로 신임 당대표에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나걍원 후보는 31%의 득표율로 2위, 주호영 후보는 3위로 14%의 득표율을 보였다. 조경태 후보는 6%, 홍문표 후보는 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준석 신임대표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JTBC 인사이트’의 ‘신예리의 밤샘토크’에 출연해 코인 투자로 억대의 수익을 올렸다고 시인했다.
당시 이 대표는 진행자가 “코인 투자로 선거 자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사실이냐”고 묻자, 이 후보는 “(코인 수익이) 수 십, 수 백 억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10억 이하를 벌었냐”고 다시 묻자 이 대표는 “그렇게 보시는 게 편할 것 같다. 가상 자산은 변동성이 크다”며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