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0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7253.0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5% 하락했다.
이더리움 3.39%, 바이낸스코인 0.92%, 카르다노 3.10%, 도지코인 4.14%, XRP 1.84%, 폴카닷 5.37%, 유니스왑 6.1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5852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4.0%로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560달러 상승한 3만7250달러, 7월물은 475달러 오른 3만7230달러, 8월물은 560달러 상승해 3만73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0.50달러 하락해 2460.00달러, 7월물은 0.75달러 오른 2477.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3만8000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40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25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갔고,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도지코인, 폴카닷, 유니스왑의 낙폭이 큰편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날 3만5000달러 선의 지지를 재확인한 트레이더들은 현재 3만8000달러가 비트코인의 새로운 지지선이 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 가격이 다지기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3만8000달러가 주시해야 할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부터 비트코인에 비해 알트코인의 손실이 증가하면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44%를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