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론 머스크의 트윗에 네트워크 업데이트 소식까지 호재가 겹친 비트코인이 강한 상승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14일(현지시간) 코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채굴에 청정 에너지 이용 비율이 절반 이상이 되면 비트코인을 자사의 차량 구매 결제에 다시 받아들일 수 있다는 트윗을 올린 후 강하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머스크의 트윗이 비트코인 상승의 주요 촉매제로 작용한 가운데 기술적인 호재가 더해지며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탭루트(Taproot)라고 불리는 비트코인 업그레이드가 12일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과반수에 의해 승인됐다.
11월 실시될 업그레이드로 비트코인이 스마트 계약을 실행할 수 있는 문을 열면서 네트워크에 더 많은 개인정보 보호 기능과 효율성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시장은 머스크의 트윗 못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장 출발 전 9.3% 오른 3만9172달러로 상승해 4만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