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점유율 45% 회복 # 이더리움 선물 상승폭 확대 # 비트코인 4만달러 시험 계속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1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비트코인 점유율 45% 회복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9649.1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88% 상승했다.
이더리움 4.28%, 바이낸스코인 3.31%, 카르다노 4.00%, 도지코인 1.36%, XRP 2.95%, 폴카닷 15.98%, 유니스왑 6.7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17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6%를 기록했다.
# 이더리움 선물 상승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2105달러 상승한 3만9430달러, 7월물은 2115달러 오른 3만9530달러, 8월물은 2600달러 상승해 4만85달러를 기록했다.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129.50달러 상승해 2534.75달러, 7월물은 134.00달러 오른 2555.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4만달러 시험 계속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4만1000달러까지 상승한 후 상승폭이 축소되며 4만달러를 다시 시험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4시간 차트에서 100 피어리어드 이동평균을 회복함에 따라 단기 추세가 개선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거의 한달간 3만달러를 견고한 지지선으로 다지기 과정을 밟아왔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4만달러 ~ 4만2000달러 저항지대 돌파에 성공하면 5만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상태라는 점에서 상방향 움직임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지적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5억달러 규모 선순위 담보 채권 판매를 끝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매각한 채권의 만기일은 2028년이며 연간 이자율은 6.125%다.
이 회사는 수수료 등 비용을 제외하고 채권 매입을 통해 확보한 순수입 4억8800만달러를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6.78% 상승해 239.1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25% 하락했고, 나스닥 0.74%, S&P500 0.1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