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나스닥 상장회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고 10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전도사인 이 회사 CEO 마이클 세일러는 한국시간 15일 6시에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매입’등 일반적인 경영목적에 사용하기 위해 보통주 10억달러를 유상증자한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 스트레티지는 최근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5억달러 상당의 채권을 발행하는 등 기업여유자금과 채권발행 등을 통해 비트코인 매입에 올인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유상증자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상증자 규모는 최고 10억 달러이고 청약 한도도 10억달러이다.
신고서류에 “이번에 취득한 자금은 비트코인 취득을 포함해 일반 적인 기업경영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다”고 명기했다.
또 2021년 6월 4일 현재, 22억 5100만 달러를 사용해 9만207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고, 비트코인당 평균 매입 가격은 수수료를 포함해 약 2만4450 달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