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일부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3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67.3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00% 상승했다.
이더리움 4.20%, 바이낸스코인 3.69%, 카르다노 3.90%, 도지코인 1.00%, XRP 1.48%, 폴카닷 12.63%, 유니스왑 5.8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31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465달러 상승한 4만175달러, 7월물은 445달러 오른 4만255달러, 8월물은 100달러 상승해 4만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61.25달러 상승해 2605.25달러, 7월물은 33.50달러 오른 2595.50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 사이 1만달러가 올랐지만 비트코인-스테이블코인 비율, 비트코인 활성 주소 수, 기관 매수세 등 일부 온체인 지표들이 비트코인의 강세 전망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2019년 이후 가장 정확한 지표로 평가되는 비트코인-스테이블코인 비율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비트코인에 훨씬 앞서 있는 현 상황은 중요한 매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최근 20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자산을 추가했다.
Bybt의 자료에서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GBTC)에서 자금이 계속 유출 중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 주말 사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총 20억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매입해 자산 총액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