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가 파생상품 이용자의 레버리지 한도를 급격히 축소하며 사실상 중국 트레이더들의 파생상품 시장 이용을 차단했다.
16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의 암호화폐 저널리스트 콜린 우는 트위터를 통해 후오비가 파생상품 이용자의 레버리지 한도를 최대 125배에서 5배로 줄였다고 밝혔다.
그는 후오비의 급격한 레버리지 한도 축소가 중국 내 암호화폐 규제 정책에 대한 관리상의 우려 때문이라고 전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비트코인 채굴업자와 거래소에 대한 단속을 재개했다. 또한 바이두 등 주요 검색 엔진은 바이낸스, 후오비, 오케이엑스 등 주요 거래소의 검색 결과를 차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