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오르빗 체인이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로부터 투자 유치 및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유치 규모는 백억원대로 알려졌다.
알라메다 리서치는 오르빗 체인의 해외 진출과 다양한 크로스체인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화 금융) 개발을 돕기로 했다.
알라메다 리서치는 2017년에 설립된 암호화폐 전문 투자 기업이다. 가상자산 운용 규모 1000억 원 이상, 하루 거래량 최대 1조 5000억 원의 세계적인 파생 상품 거래 플랫폼 FTX도 보유하고 있다. 알라메다 리서치는 솔라나, FTX, 세럼 등에도 투자했다.
오르빗 체인은 이더리움, 리플, 클레이튼, 바이낸스 체인 등 이종 체인을 연계한 오르빗 브릿지 서비스 출시 후 지난 7개월 간 약 8조 원 이상의 자산 이전과 토큰 이코노미 연계를 수행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오르빗 체인은 글로벌 시장 공략, 생태계 확장, 더 다양한 크로스 체인 디파이 개발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오르빗 체인 박태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오르빗 체인의 폭발적인 성장과 글로벌 확장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르빗 체인은 현재 빗썸에서 전일 대비 7.80% 오른 92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