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세게은행이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도입 지원 요청을 거부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 대변인은 “명백한 환율과 규제 절차를 통해 엘살바도르를 다양하게 돕고 있지만, 엘살바도르 정부가 비트코인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환경과 투명성 등의 단점을 감안할 때 세계은행이 지원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엘살바도르의 알레한드로 젤라야 살바도르 재무장관은 미국 달러와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사용하기 위해 은행에 기술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살바도르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상에서 거시경제, 금융, 법적 문제 등이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IMF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하는 데 반대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로이터에 따르면 IMF는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