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CEO가 내년까지 뉴욕 증시에 직접 상장하거나 기업공개(IPO)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라켄의 창업자 겸 CEO 제시 파월은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회사를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안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라켄은 현재 거래소 직접 상장과 기업공개를 하는 방안을 놓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시장이 최고의 암호화폐를 선택하지는 않았다며 “새로운 베팅이 이뤄져야 할 부분이 많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 테슬라 CEO가 비트코인 채굴의 환경적 문제를 지적한 것에 대해 파월은 “비트코인은 사람들의 생각보다 훨씬 친환경적”이라고 주장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파월의 이러한 언급에 대해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어떤 데이터를 근거로 한 것인지 물으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