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남미 국가 파라과이가 비트코인 합법화와 관련한 법을 7월 중 제정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지며, 엘살바도르에 이어 비트코인을 공식 통화로 채택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카를로스 안토니오 레잘라 헬만 파라과이 국가차관은 비트코인과 관련한 새로운 법이 7월에 제정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레잘라 헬만은 지난 주 파라과이가 비트코인, 페이팔 등과 관련한 중요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해당 프로젝트의 내용을 거의 공개하지 않았지만 비트코인의 공식적인 수용 가능성을 추측하게 하는 언급을 해 관심을 모았다.
레잘라 헬만은 파라과이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하나가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수용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뉴스에 대해 “이곳이 파라과이다. 7월 우리는 법률을 제정한다! #비트코인”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크립토포테이토는 파라과이 외에 파나마의 하원의원 역시 암호화폐 도입을 위한 법안 제출 의사를 밝히는 등 중남미 지역에서 암호화폐를 공식 통화로 인정하는 움직임이 계속 확산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