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골드만삭스가 마이크 노보그라츠의 암호화폐 투자은행 갤럭시 디지털과 손잡고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골드만의 전략적 파트너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양사가 협력해 증가하는 기관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암호화폐를 자산 등급으로 더 폭넓게 수용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기관투자자와 자체 고객들 사이에서 암호화폐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비트코인 파생상품을 중심으로 하는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를 재개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몇 달 사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골드만과 암호화폐 시장의 관계는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시장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올해부터 활기를 띠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는 지난 15일 골드만삭스가 이더리움 선물과 옵션 투자 제공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