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종목 낙폭 확대 # 선물시장 동반 하락 # 비트코인 모멘텀 약화 불구 장기 추세 유지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오전에 비해 하락세가 강해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8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 대부분 종목 낙폭 확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5470.8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44% 하락했다.
이더리움 7.92%, 바이낸스코인 5.66%, 카르다노 6.73%, 도지코인 7.70%, XRP 6.35%, 폴카닷 8.14%, 유니스왑 9.1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472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2%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동반 하락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낙폭이 확대되며 큰폭으로 하락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2315달러 하락한 3만5350달러, 7월물은 2285달러 내린 3만5430달러, 8월물은 2505달러 하락해 3만52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180.75달러 하락해 2160.00달러, 7월물은 186.75달러 내린 2168.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모멘텀 약화 불구 장기 추세 유지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한달간 지속된 범위 내 다지기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주말에 하락 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몇개월에 걸친 상당 수준의 모멘텀 상실이 2018년 약세장과 유사한 약세 국면의 연장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장기 추세는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쓰리 애로우즈 캐피털(3AC)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쑤 주는 비트코인 등 시장이 급락했던 지난 5월 이후 나타난 부정적인 분위기가 약세 정서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일일 거래량, 활성 주소 수, 전년 대비 시가총액과 같은 주요 지표를 건강한 수용의 신호로 제시하면서, 9개월 연속으로 가격이 상승했던 종목의 급락이 괴로운 일이지만 이러한 조정이 곧 강세장의 마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 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의 첫번째 금리 인상이 2022년 후반에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59% 하락해 229.29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1.57%, 나스닥 0.92%, S&P500 1.3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