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3만4000 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 업비트 기준으로 20일 오후 9시 20분 경 4000만 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20일 일요일 일봉 기준으로 데드 크로스(dead cross)가 발생했다.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한 것. 데드 크로스는 가격 급락의 전조로 풀이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가격 급락 1시간 여만에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크립토 에드는 “데드 크로스는 과대 평가된 측면이 있다”며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데드 크로스 이전에 가격 하락이 이미 발생했고, 숏 포지션을 잡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것”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아담 백 블록스트림 CEO도 트위터를 통해 “데드 크로스는 정반대 의미의 신호로 가격이 상승하곤 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 급락의 다른 요인으로 그레이스케일 투자자들의 보호 예수 기간(lock up) 해제가 거론되고 있다.
bybt.com 자료에 따르면 오는 23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펀드에 대한 락업 해제 물량은 6200 비트코인 이상이다. 7월 20일 경에는 1만6000 비트코인에 대해 보호 예수가 해제된다.
락업이 해제되면 그레이스케일 투자자들은 펀드 환매를 요구할 수 있다.
비트코인이 추세적인 약세장에 진입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플랜 B는 연말 비트코인이 13만5000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가격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치코 크립토도 연말 15만 달러까지 비트코인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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