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약 4억8900만달러의 현금을 사용해 1만3005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고 마켓워치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사측 발표에 따르면 수수료를 포함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이번 비트코인 추가 매입 평균 비용은 비트코인 당 약 3만7617달러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은 비트코인 가격이 9.3% 급락, 4개월 반 최저 수준이자 지난 4월 기록한 사상 최고 종가 대비 약 49% 후퇴한 가운데 이뤄졌다.
비트코인을 중심적인 회계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21일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7.5% 하락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6월 21일 현재 총 27억4000만달러를 투자해 10만5085개의 비트코인을 매입,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균 매입 가격은 개당 2만6080달러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 올해 66.4% 올랐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1.7% 상승했고 S&P500은 10.9% 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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