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326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3천억원 이상의 코스피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23.09포인트) 오른 3263.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0.15%(5.00포인트) 오른 3245.79로 개장해 상승폭을 조금씩 넓혀갔다.
최근 3거래일 간 순매도로 일관했던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19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354억원, 101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올랐다. 섬유의복이 3.33% 강세를 보인 가운데 운송장비(2.55%)와 철강금속(2.44%) 건설업(2.24%)이 일제히 2% 넘게 뛰었다. 증권(1.70%) 은행(1.42%) 화학(1.37%) 기계(1.19%) 금융업(1.17%) 종이목재(1.14%) 보험(1.11%) 등도 상승 마감했다. 통신업과 제조업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약품은 1.14% 하락했다. 비금속광물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강세 경향이 두드러졌다. 현대차(3.43%)와 기아(2.75%)가 올랐고, 카카오(2.58%) LG화학(2.43%)도 2%대 오름세를 과시했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세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2.32% 하락했다. NAVER(-1.51%)DHK 삼성바이오로직스(-0.94%)도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6%(0.57포인트) 오른 1011.56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1.02포인트) 오른 1012.01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8원 내린 1131.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