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3만2000 # 이더리움 선물 하락세 지속 # 거래소 비트코인 유입 지난해 3월 이후 최고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급락세가 진정되고 전날 가격 수준을 회복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1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 비트코인 $3만2000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2685.2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2% 상승했다.
이더리움 0.89%, 바이낸스코인 9.76%, 카르다노 6.44%, XRP 12.31%, 도지코인 6.52%, 폴카닷 10.0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97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7.2%를 기록했다.
# 이더리움 선물 하락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소폭 반등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90달러 상승한 3만2650달러, 7월물은 240달러 오른 3만2810달러, 8월물은 5달러 상승해 3만25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34.00달러 하락해 1909.25달러, 7월물은 35.25달러 내린 1915.75달러에 거래됐다.
# 거래소 비트코인 유입 지난해 3월 이후 최고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만9000달러 선까지 떨어지면서 거래소들에 대한 비트코인 현물 유입이 시장이 폭락했던 2020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증하자 일각에서는 고래들이 시장 조작을 위해 대량의 비트코인을 거래소에 보내는 것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그런식의 대량 유입을 거래소가 감당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비용이 많이 들고 위험하기 때문에 이 현상을 고래들의 조작 시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갤럭시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지만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생태계는 훨씬 더 성숙해졌다. 암호화폐 생태계에 진입하고 있는 플레이어들은 훨씬 더 성숙해졌다”면서 비트코인이 2017년/2018년 경우처럼 고점 대비 80% 이상 폭락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되면서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장중 한때 210달러까지 하락했다.
4월14일 나스닥에 상장된 코인베이스는 미국 내 주요 암호화폐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상장에 성공했다. 이후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지난 두 달 동안 208달러에서 430달러 사이의 상당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날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06% 하락해 222.47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2%, 나스닥 0.79%, S&P500 0.5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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