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6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3260.1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93% 하락했다.
이더리움 5.42%, 바이낸스코인 5.09%, 카르다노 3.72%, XRP 2.48% 하락했고, 도지코인은 5.39%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336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1330달러 하락한 3만3475달러, 7월물은 1465달러 내린 3만3500달러, 8월물은 1675달러 하락해 3만33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130.75달러 하락해 1880.50달러, 7월물은 143.50달러 내린 1883.2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3만4000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고 3만3000달러 대로 내려가 하락 중이며, 거래량은 35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큰 하락폭을 줄이지 못한채 1800달러 대에서 하락 중이고, 주요 종목 중 바이낸스코인과 폴카닷의 낙폭 또한 큰편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CEO 제스 파월은 전날 폭스 비즈니스에 출연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을 10년 전의 산책이나 롤러코스터 타기에 비유하며, 역사적으로 볼 때 아무 일도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은 다른 모든 자산을 능가하고 있고, 모든 악재에 불구하고 20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의 상승과 하락 추세는 장기적인 맥락에서 타당한 것이라는 사실을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정상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