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26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의 모델이 미국을 금융위기에 가장 취약한 나라로 지목했다.
노무라 로브 서브라만은 카산드라 모델에 근거해 금융위기에 취약한 나라로 미국, 일본, 독일, 대만, 스웨덴, 네덜란드를 순서대로 꼽았다. 이들 6개 나라는 카산드라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어서 금융위기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는 기준선을 넘지 않았지만 62점으로 프랑스에 이어 위험수준 8위에 올랐다.
노무라는 카산드라 모델이 1990년대 초 이후 40개 나라에서 발생한 53번의 금융위기중 66%를 정확히 예고했다고 주장했다.
카산드라 모델은 5개의 초기 경고 신호로 산출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신용 비율,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실질 주가, 실질 부동산 가격, 실질실효환율 등이다. 부채와 이자율과 이에 따른 자산가격으로 분석한다.
로브 서브라만은 “기록적으로 낮은 이자율과 중앙은행의 자산매입 등 빛으로 만들어진 자산가격 붐이 갑자기 어떤 순간에 되돌려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는 ‘경고를 듣지 못했다고 말하지 말라’고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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