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모스코브스키 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 겸 비트코인 분석가 렉스 모스코브스키는 “지난 주 금요일은 역대 비트코인 손익 실현율이 가장 컸던 날”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모스코브스키는 트위터를 통해 “어제(금요일)은 실현된 손해/이익이 역대 가장 컸던 날. 34억 50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 2020년 3월에도 이 정도로 (손해가) 크진 않았다”고 말했다.
https://twitter.com/mskvsk/status/1408729965848375299?s=20
렉스 모스코브스키의 최근 트윗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토큰 보유자들은 일제히 암호화폐를 매각하며 손실을 보고 있다.
모스코브스키는 대표적인 데이터 업체 글래스노드의 온체인 분석 자료를 올렸다. 그에 따르면 초보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사상 최악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특정한 날에 이뤄진 거래 활동 총 손익을 보여주는 글래스노드의 실현 이익/손실 비율에 따르면 지난 주 금요일 (수익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금요일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는 지난 5월 암호화폐 업계의 ‘검은 목요일’보다 훨씬 더 심각한 34억 5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날로 기억될 것이다. 이는 비교할 데가 없이 큰 손해이다.
그러나 모스코브스키 팔로워 중 유명 분석가인 윌리 우나 찰스 에드워즈는 이러한 손실이 증가한 이유가 비트코인 시가총액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로 비트코인을 매각한 것은 짧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이다. 여기서 모스코브스키는 비트코인 분석가 윌리엄 클리멘테의 추정치를 반영했다.
가장 최근 ‘폼프 레터’ 뉴스레터에서 클리멘테는 신규 투자자들이 패닉에 몰려 매도하는 것과는 달리 장기 보유자들은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리멘테는 비트코인 랠리의 증가로 암호화폐 고래들이 바닥을 찾고 있을지 모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