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지수가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압력에도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하며 2거래일째 3300선을 지켰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5포인트(0.03%) 내린 3301.89에 마감했다.
개인이 3천847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3억원, 3천3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 3,300선을 돌파하며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 압박이 커지면서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되는 가운데 지난주부터 이어진 단기 상승에 따른 매물이 출회됐다”며 “이번 주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도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 카카오, 셀트리온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 NAVER,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SDI, 기아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78포인트(0.57%) 오른 1017.91에 장을 끝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0억원, 84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71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SK머티리얼즈,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비엠, 씨젠,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CJ ENM, 알테오젠 등은 내렸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솔고바이오, 휴맥스홀딩스, 피에이치씨, 아진엑스텍, 엔텔스, 플랜티넷, 아이진 등 7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원 오른 1130.3원에 마감됐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