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4139.8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96% 상승했다.
이더리움 7.60%, 바이낸스코인 1.32%, 카르다노 3.14%,도지코인 2.83%, XRP 1.9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368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2315달러 상승한 3만4515달러, 8월물은 2320달러 오른 3만4630달러, 9월물은 1995달러 상승해 3만43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163.50달러 상승해 2025.50달러, 8월물은 160.20달러 오른 2028.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3만4000달러 위에서 상승 중이며, 거래량은 330억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더리움은 주말을 앞둔 25일 지지선이 무너져 1730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주말 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월요일 아침 이더리움은 한때 10% 이상 반등하며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2000달러를 돌파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의 EIP-1559 업데이트를 이더리움의 반등 배경으로 꼽았다. 이더리움은 다음 달 런던 하드포크의 일환으로 EIP-1559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컴퓨팅 능력을 나타내는 해시율이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조치 영향으로 2019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전문가 콜린 우는 중국이 금지 정책을 완화하지 않을 경우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의 해시율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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