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상승폭 확대 # 이더리움 선물 강세 # 비트코인 추가 상승 가능한가?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강해지며 마감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0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주요 종목 상승폭 확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4459.6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09% 상승했다.
이더리움 17.06%, 바이낸스코인 8.17%, 카르다노 5.70%, 도지코인 5.84%, XRP 7.08%, 폴카닷 9.27%, 유니스왑 13.6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391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1%를 기록했다.
# 이더리움 선물 강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2290달러 상승한 3만4490달러, 8월물은 2255달러 오른 3만4565달러, 9월물은 2100달러 상승해 3만44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277.75달러 상승해 2139.75달러, 8월물은 235.25달러 오른 2103.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추가 상승 가능한가?
비트코인이 최근 24시간 사이 3만5000달러를 일시 돌파하는 회복력을 보여줬지만 경제 전문 배론스는 이날 비트코인의 추가 랠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배론스는 “비트코인의 반등을 믿지 마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영국 금융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영국내 사업에 제약을 가한 것을 가리켜 암호화폐시장에 악재라고 지적했다.
배론스는 세계 여러 나라 정부들이 암호화폐를 보다 자세히 주목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모멘텀을 받아 범위를 벗어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블록워크에 따르면, 코스모스 네트워크의 기술 고문 개럿 푸로는 장기적으로 난이도가 상승했다는 점에서 최근 난이도 하락을 걱정할 이유는 없다면서, 1-2년 전 해시율이 크게 감소할 당시 시장에서 가격이 반응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그는 최근 해시율과 난이도가 떨어지는 현상의 주 요인은 중국의 채굴 금지 조치에 의한 것이지만 이것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푸로는 해시율과 난이도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이기는 하지만 언제 다시 반등할지는 현재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은 코인베이스가 독일 당국이 발행하는 암호화폐 수탁 면허를 취득한 최초의 암호화폐 기업이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코인베이스는 독일에서의 영업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소식에 장중 상승 랠리를 이어간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9.86% 상승해 246.69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44% 하락, 나스닥 0.98%, S&P500 0.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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