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랜들 퀄스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은 스테이블코인에 “예스(Yes)”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이날 유타 은행가협회 연례 회의 연설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연준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강력한 규제 관심”을 갖고 있지만 스테이블코인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퀄스는 “우리의 우려가 해소된다면 이들 상품(스테이블코인)에 ‘노(No)’라고 말할 방법을 찾기 위해 부담을 떠안기 보다는 ‘예스’라고 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대로 만들어진 스테이블코인의 초국경 효율성과 결합된 다양한 즉시 결제와 같은 기존 결제 시스템에서의 개선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 노력을 불필요한 것으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퀄스의 이날 연설 내용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등 다른 연준 관리들의 최근 코멘트와 현격한 차이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브레이너드는 스테이블코인이 소비자와 기업들에 위험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퀄스는 비트코인과 다른 나라의 CBDC가 달러에 잠재적 위협이 될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미지 출처: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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