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멕시코 3위 재벌이 자신 소유 은행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하겠다고 밝힌 직후 멕시코 금융당국이 암호화폐는 불법이라고 공식적으로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28일(현지시간) 멕시코 금융당국이 암호자산은 멕시코에서 현행법상 법정통화나 화폐가 아니리면서 “암호화 자산을 운영하는 금융기관은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경고는 중앙은행과 재무부, 은행감독당국이 총출동한 공동 성명 형식으로 발표됐다.
성명은 멕시코 3위 부호인 억만장자 리카르도 살리나스가 하루 전인 일요일 그가 소유한 방코 아즈테카(Banco Azteca) 은행이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뒤 나온 것이다.
Here is a video of Mexico’s third wealthiest man explaining why he believes all fiat currencies are a fraud and he wants to hold bitcoin over the next 30 years.
Incredible to see this from @RicardoBSalinas given his historic wealth and success. pic.twitter.com/FDVPxgWfFj
— Pomp ? (@APompliano) June 27, 2021
그는 정부가 운영하는 화폐 시스템은 근본적으로 사기라고 공개석상에서 저격하며 비트코인을 지지했다.
멕시코는 엘살바도르에 이어 국회의원들이 암호화폐 법률안을 제안하겠다고 나서는 등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정부 성명서는 암호화폐는 변동성, 투기성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거래는 가능하지만 돈과 같은 교환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르투로 에레라 재무장관은 “현행 법규상 암호화폐는 멕시코 금융시스템에서 사용이 금지돼 있다”며 “금지는 가까운 시일 내에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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